수원고 김태희와 차승우, 박태원이 2023 경기도교육감기 학생역도대회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김태희는 17일 수원종합운동장 조정훈련장에서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89㎏급 인상에서 135㎏을 성공하며 안재성(평택고·103㎏)과 이태희(경기체고·70㎏)를 누르고 정상에 선 뒤 용상에서도 160㎏으로 안재성(112㎏), 이태희(100㎏)를 따돌리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태희는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 295㎏을 기록하며 안재성(215㎏), 이태희(170㎏)를 가볍게 제압하고 3관왕에 등극했다.
또 차승우는 남고부 109㎏급 인상에서 105㎏을 들어 김건(평택고·105㎏)과 동률을 이뤘지만 몸무게(차승우 103.40㎏, 김건 107.30㎏)가 가벼워 금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에서 137㎏을 들어 김건(131㎏)을 제치고 우승했고 합계에서도 242㎏으로 김건(236㎏)을 앞서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73㎏급 나도진(경기체고)은 인상 80㎏, 용상 100㎏, 합계 180㎏으로 3관왕에 이름을 올렸으며 남고부 67㎏급 나도현(경기체고)도 인상 65㎏, 용상 80㎏, 합계 145㎏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남고부 61㎏급에선 송다솜(안산공고)이 인상 80㎏, 용상 110㎏, 합계 190㎏으로 금메달 세 개를 손에 넣었고 여고부 +87㎏급 허민지(경기체고)도 인상 85㎏, 용상 115㎏, 합계 200㎏으로 3관왕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남중부 102㎏급에서는 이재하(경기체중)가 인상 85㎏, 용상 105㎏, 합계 190㎏을 기록하며 3관왕에 올랐고 남중부 +102㎏급 이동훈(경기체중)도 인상 85㎏, 용상 110㎏, 합계 195㎏으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으며 남초부 73㎏급에선 권순권(평택 내기초)이 인상 60㎏, 용상 75㎏, 합계 135㎏으로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