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양주시, 민주 정성호 vs 국힘 안기영 '리턴매치'

정성호 국회의원, 양주지역 최초 5선 도전
안기영 후보, 표밭 다지며 설욕전 준비

▲양주시 정치지형, 여-야 '백중세' 

 

지난 21대 경기지역 총선 결과는 민주당이 51석(86.4%)으로 압도적 우위를 선점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은 7석으로 참패했다.

 

단독 선거구인 양주시도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이 6만9905표(62.6%)를 득표해 40,414표(36.2%)를 얻은 미래통합당 안기영 후보를 무려 2만9491표차로 누르고 승리를 거머줬다.

 

내년 총선을 앞둔 양주지역의 정치 지형은 백중세로 요약할 수 있다.

 

양주 지역 최초로 5선을 달성하려는 정성호 국회의원과 지난 총선 패배로 절치부심해온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의 설욕전이 다시 펼쳐진다.

 

지역정치의 중간 평가 가늠자였던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양주시장을 비롯해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4석을 확보해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민주당도 선전했다고 하지만 양주시장과 광역의원 2석을 내줘 사실상 지방선거에서 석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안기영 재출마…당무감사 '변수' 가능성 

 

이에 발맞춰 국민의힘 안기영 당협위원장은 강수현 양주시장을 앞세워 11개 읍·면·동 지역을 중심으로 표밭 다지기에 나서면서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지방선거 승리에도 불구하고 변수가 일어날 개연성도 다분하다.

 

최근 국민의힘은 22대 총선을 대비한 당무감사를 앞두고 있어 후보자 변화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양주 지역 최초 5선 도전…'조용한' 선거운동 

 

더불어민주당은 느긋한 입장이다.

 

우선 양주 지역 최초 5선에 야당 중진 국회의원이라는 슬로건이 매력적이다.

 

또 5선에 도전하는 정성호 의원은 지역내 입지가 워낙 탄탄해 그동안 추진해온 지역개발사업을 마무리하는 '조용한' 선거운동을 보이고 있다.

 

현재 양주시 인구는 2월 기준 5개 읍·면 6만1157명이며, 6개 동 18만7411명으로 총인구수 24만8568명이 집계돼 선거구 획정위원회에서 제시하는 인구상·하한선 조정지역 여건을 충족해 22대 총선은 단독선거구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