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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을, 김민기 압도적 대세...선거구 획정 변수

용인특례시 을…선거구 획정 최대 변수

 

용인특례시 '을' 선거구는 '병' 선거구와 함께 불부합 선거구이다. 불부합 선거구는 공직선거법 제21조 1항에서 인구 범위(인구비례 2대 1)에 초과하거나 미달로 인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기준에 맞지 않는 선거구라는 의미이다.

 

지난 1월 말 기준으로 을 선거구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인구 상한 범위인 27만142명을 284명, 병 선거구는 1만8401명 초과했다. 이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지난 2월 6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선거구획정 기준을 조속히 확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회는 선거일 1년 전인 4월 10일까지 국회의원 선거구를 확정해야 한다. 하지만 국회의장의 요구로 4월 임시회 폐회까지 미뤄졌다. 

 

선거구 획정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용인지역 판도 변화에 최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민주당, 3선 김민기 "대항마가 없다"

 

 

을 선거구 유권자들은 이 지역 맹주로 김민기 현 국회의원을 꼽는데 망설임이 없다.

 

3선 의원으로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 용인 기흥 출신이라는 '고향 찬스'와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정책적으로 기흥호수 가꾸기 등에 10여 년 동안 공을 들여 지역 발전 적임자라는 공신력까지 확보했다는 평가가 많다.

 

심지어 ‘대항마가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민기의 라이벌은 김민기'라는 말이 심심치 않게 회자될 정도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누가 후보군에 오를 것인가보다는 김 의원이 4선 도전 또는 다른 길을 선택할 것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국민의힘, '험지' 평가 고심…김준현 출마카드 만지작

 

 

국민의 힘은 마땅한 후보자가 없어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 만큼 '험지'라는 인식이 강하다.

 

김준연 현 당협위원장이 출마카드를 만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9대 경기도의원을 지냈으며, 경기도당 대변인, 소상공인 경제특별위원회 용인지회장을 맡고 있다.

 

하지만 당에서는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당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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