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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떨어지고 강풍 오인 신고까지…인천 강풍 피해 14건

모두 조치 완료…인명 피해 없어

 

전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인천도 강풍에 따른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인천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모두 14건이다.


오전 5시 남동구 간석동에서 철골 구조물이 바람에 쓰러졌다.


오전 8시 연수구 송도동에서는 거리에 있는 현수막이 뜯기는 일도 발생했다.


오전 11시 남동구 논현동에서는 가게 간판이 떨어졌다.

 

강한 바람으로 인한 오인 신고도 있었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서구 백석동에서 강풍에 철제 전신주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해 보니 전신주가 아닌 CCTV였고, 차가 치고 가 쓰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자는 바람이 강하다 보니 철제 구조물이 바람에 휘었다고 착각한 것이다.

 

쓰러진 CCTV 운전자가 직접 경찰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모두 안전 조치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날 인천에는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풍 피해는 오후 6시쯤 다시 집계할 계획이다”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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