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수상센터는 수상안전 임무수행에 레저용 보트를 비상구조선으로 운영해 레저사업의 차질과 보트 용도 특성에 따른 안전임무 수행에 제한을 받아왔다. 이에 전용 비상구조선규 도입해 수상안전 임무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여주시 남한강에 위치하고 있는 여주시수상센터는 여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카약, 바나나보트, 밴드웨건, SUP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체험과 동력수상레저기구 일반조종면허시험 대행기관으로서 국가 면허시험을 시행하는 등 지역 수상레저인구 저변 확대에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여주경찰서, 소방서 등과 협력해 남한강에서 발생하는 수난사고, 투신 등 실종자 구조·수색임무에 참여하는 등 지역 수상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한 비상구조선은 수색용 서치라이트를 비롯해 구조자 인양 시 쏠림 및 전복을 방지할 수 있는 보조튜브를 장착하는 등 안정적인 수색구조임무가 가능한 전용 비상구조선이다.
여주시수상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여주도시관리공단 임명진 이사장은 “이번 전용 비상구조선 도입을 계기로 여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선박사고 및 실종자 발생 등 수난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를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수상레저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실질적인 수상레저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석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