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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귤현동 비닐하우스 불 3시간 만에 완진…70대 노부부 사망

숨진 부부 10년 넘게 비닐하우스서 생활
경찰, 국과수에 부검 의뢰해 사망 원인 파악

 

인천시 계양구 귤현동 비닐하우스에서 난 불이 3시간여 만에 완진됐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분께 귤현동 농업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2명이 숨지고 비닐하우스 17개 동과 내부 자재가 모두 탔다. 

 

숨진 2명은 부부 사이로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발견됐으며 ,10년 넘게 이곳에서 생활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8분 초진을 완료하고 소방대원 113명과 펌프차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오후 3시 17분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며 추가 인명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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