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 신연주(이상 경기체고)가 제9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나란히 우승했다.

김동혁은 3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고등부 배영 100m 결선에서 56초67로 박연수(서울체고·57초05)와 윤지환(강원체고·57초16)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김동혁은 첫날 남고부 혼게영 4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신연주는 여고부 접영 100m 결선에서 1분03초98을 기록하며 한소민(대구체고·1분09초93), 정유주(부산체고·1분10초60)를 가볍게 제치고 정상을 밟았다.

안유진, 이소정, 이승경, 박한별로 팀을 꾸린 부천시청은 여일부 계영 400m에 단독으로 출전해 4분01초77로 우승했고 안유진은 전날 여일부 접영 200m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소정도 여일부 접영 100m 1분03초04로 우승,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임재율, 이동건, 최우주, 박준범으로 팀을 구성한 오산스포츠클럽은 3분46초13으로 대구체중(3분56초36), 전남체중(3분56초80)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여초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권민지(고양 백마초)가 2분12초87로 서세경(청주 사직초·2분17초55), 강지원(KBS스포츠JHR·2분18초56)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고 남자유년부 배영 100m결선에서는 조휘(김포 금빛초)가 1분15초55로 김도훈(인천 서운초·1분21초56)과 김윤우(천안 아름초·1분22초05)를 따돌리고 우승했다.

유규범(수원 연무중)과 강동하(화성 진안중)도 남·녀중등부 접영 100m 결선에서 각각 58초69와 1분03초44로 나란히 정상에 올랐으며 조승모(KBS스포츠JHR)와 박정현(수원 명인초)은 남·녀유년부 접영 100m 결선에서 각각 1분10초68와 1분18초94의 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초부 접영 100m 최수지(김포 은여울초·1분08초96)도 정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일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진가언(부천시청)이 57초17로 박성웅(국군체육부대·56초99)에 뒤져 2위에 입상했고 여고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천채영(남양주 마석고)이 1분05초43로 김소진(대구체고·1분04초78)에 뒤져 2위에 올랐다.

남중부 자유형 200m 결선에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1분55초36으로 고승우(서울 세륜중· 1분54초21)에 이어 준우승했고 여초부 배영 100m 결선에서는 김지율(과천초)이 1분12초97을 기록해 김연(서울 연가초·1분09초49)에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일부 계영 400m 부천시청(3분29초81), 남고부 접영 100m 이현빈(경기체고·55초87), 여중부 자유형 200m 박선영(수원 명인중·2분10초87)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