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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직업계고 졸업생 '양질' 일자리 확보 나서

반도체‧인공지능 등 산업체 요구 학과 개설
해외 현장학습 및 실습 졸업자 사회 진출 지원
직업계고 졸업자 교육 행정직 채용 ‘전국 최초’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직업계고등학교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0일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신입생 충원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를 위한 국가 전략산업 분야 ‘첨단기술(하이테크) 직업교육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하이테크 직업교육 지원’ 강화로 산업체가 요구하는 특정 분야 전공을 개설해 인력을 양성할 방침이다.

 

반도체, 모빌리티,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 5대 핵심 분야에서 4년 내에 35개교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계약학과 지원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으로 이뤄진다.

 

정부의 첨단 산업기술 인프라 확대에 따라 2025년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와 2026년 오산 세교 소프트웨어고 등 하이테크 직업계고도 설립 및 개교한다.

 

아울러 직업계고 졸업자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자 해외 현장학습 및 현장실습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양질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특성화고 상업계열이나 마이스터고 졸업생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청 행정직으로 채용한다.

 

구체적인 선발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인사 담당부서 및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직업계고의 미래교육 중장기 체제 개편에도 나선다.

 

충원율이 저조한 학과나 같은 지역 내 중복 설치된 학과를 통폐합할 계획이다. 농업·공업·상업 등의 계열이 융합된 특성화고를 지역 거점에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선경 진로직업교육과장은 “4차 산업혁명 가속화와 코로나19로 첨단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경제활동이 활성화되고 노동시장의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며 “직업계고 발전을 위해 정책실행 연구를 추진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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