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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인천 계양구, 안전도시로 거듭난다

구, 6회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지역안전지수 인천 2위
재난재해시설 확충·CCTV 설치 등 안전도시 실현 노력

 

인천 계양구가 ‘구민 모두가 안전한 안전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민선 8기 윤환 구청장의 공약사항으로 재난재해시설 확충, 기능 강화, 범죄 예방과 안심귀가를 위한 CCTV 확대 등을 추진하며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해 재난관리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6회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재난관리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등 전체 33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의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분야에 대한 기관 역량을 평가하는 제도다. 

 

구는 앞으로도 각종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난관리 역량 강화를 통해 안전도시 계양구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역안전지수에서도 부진분야 없이 고른 평가를 받았다. 계양은 인천 10개 군·구 중 두 번째로 지역안전지수가 높다.


지역안전지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평가해 발표하는 수치다.


교통사고·화재·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가지 분야로 나누어 1~5등급으로 평가하며 1등급일수록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의미이다.


2022년 계양구의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감염병 분야에서 2등급이며 생활안전, 자살 분야는 3등급이다. 


지역안전지수가 4등급 이하일 경우 부진분야로 분류되는데, 10개 군·구 중 계양구만 유일하게 부진분야 없이 전 분야에서 3등급 이상을 달성했다. 


앞으로도 관할 경찰서와 소방서가 함께하는 지역안전지수 향상 TF회의를 정기적으로 추진하는 등 유관기관 간 상호 협력체계를 다지는 게 구의 계획이다.

 


범죄 없는 안전도시 계양을 위해 CCTV 확대 설치, 각종 범죄 예방시설물 설치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까지 기존 130만 화소 CCTV를 200만 화소의 고화질로 전부 교체했다.

 

현재 방범용 1731대와 무단투기, 주정차 단속 등 행정업무용 728대를 포함한 2459대의 CCTV를 운영·관리하고 있다. 


올해에는 20여 곳에 CCTV를 신규 설치하고 60여 곳의 노후 CCTV를 새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난 1월에는 구청 내 CCTV 통합관제센터를 기존 275.1㎡에서 399.7㎡ 규모로 대폭 확장하고, 기존에 없던 영상 반출실과 다목적실을 추가 조성해 수준 높은 CCTV 관제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24시간 관제실를 운영한다.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 기관과 협조하면서 범죄 수사와 각종 사건·사고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와 불법 주정차 단속, 각종 재난 예방, 산불 감시 등 행정적 관제 업무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비상벨, 로고젝터, 쏠라표지병 등 각종 범죄 예방시설물을 설치하면서 구민의 안전 인프라를 확충한다. 


설치된 시설물의 범죄 예방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여성 안심 귀갓길, 절도 다발 지역, 심야 위험지역 등 주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주민자치회, 경찰과 협력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재해 예방시설 확충·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힘쓴다. 

 

특히 횡단보도 그늘막 등 폭염 저감시설 설치, 침수방지시설 설치, 무더위·한파 쉼터 확충 등의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한다. 올해 역시 횡단보도 그늘막 약 80개소를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반지하 등 침수 취약 가구에 차수판과 역류 방지시설 등의 설치를 돕는다.


야외쉼터, 신축 경로당, 노인복지센터 등을 무더위·한파 쉼터로 추가 지정해 구민의 쾌적한 여름·겨울나기를 지원한다. 


또 대설, 국지성 호우, 강풍 등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빈번해지면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실질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자동 가입되는 자전거 단체보험 사업을 전액 구비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생활 속 크고 작은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이자 구청장의 의무다”며 “안전을 지키는 데는 예방이 최선인 만큼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안전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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