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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침수 막는다’…인천 남동구, 빗물받이 4800곳에 위치 표식

야간 식별 가능한 고휘도 반사필름, 사각스탠드형 표식판‧푯말 개선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집중호우로 침수 우려가 있는 주요 도로변 빗물받이 4800곳에 위치 표식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위치 표식은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빗물받이 위치 발견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낙엽이나 쓰레기 등에 빗물받이가 막혀 침수가 발생하면 혼탁한 물에 가려지고 야간 식별도 불가능해 대처가 어렵기 때문이다.

 

구는 사업비 2000만 원을 들여 지난 3월 공사를 시작했고 최근 완료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빗물받이 위치 표식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표식을 야간에도 확인할 수 있도록 고휘도 반사필름으로 개선하는 등 미비점을 보완해 올해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로경계석 이상 잠기는 상습 침수구역에는 사각 스탠드형 표식판 및 푯말을 설치했다.

 

그 외에는 원형 반사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여러 침수 형태에 따라 다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위치 표식에는 ‘낙엽 쓰레기 우리 함께 치워요!’라는 문구를 넣어 구민들의 협조를 유도했다.

 

구는 이번 사업의 성과를 검토해 지역 전체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가오는 우기철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정비해 침수로 인한 구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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