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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중국’ 신규항로 TIS2, 2일 인천항 첫 입항

인천항만公‧선사 현지 공동 마케팅 결실
인천항~타이창 노선 주 2편으로 확대

 

인천항~남중국 신규항로 TIS2(Taicang Incheon Service2)의 투입 선박 629TEU급 신타이핑호가 인천신항에 입항했다.

 

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TIS2는 천경해운과 상하이인천국제페리가 공동 운항하며, 인천~평택~난퉁~타이창~인천을 오가는 주 1항차 컨테이너 항로 서비스다.

 

TIS2에 투입된 첫 선박이 지난 2일 오전 인천신항에 입항한 신타이핑호다.

 

공사는 지난달 신규항로 유치를 위해 천경해운과 함께 중국 상하이·난퉁·타이창의 물류기업‧컨테이너터미널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태양광모듈 등 신규 화주 23개사를 발굴하고, 난퉁 통하이 항만공사로부터 접안 및 하역 스케쥴 우선권을 확보했다.

 

공사는 인천~장자강을 오가는 기존 TIS와 TIS2 항로의 교차 운항으로 인천~타이창 노선이 주 2편으로 확대돼 연간 약 2만TEU의 물동량이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난퉁은 상하이·난징·수저우 등 남중국 주요 경제권과 가깝고, 장강의 운송 거점으로 활용돼 중국 내륙 지역 산업단지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와 장쑤·저장·안후이 3성과 상하이를 포함한 장강 삼각주 지역인 화동 사이의 화물 운송 정시성이 높아져 물류비용 및 운송시간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강여진 공사 강여진 마케팅실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로 인천항의 물동량 증대와 수출입기업의 편의가 증진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IS2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3번째 컨테이너 항로다. 현재 인천항은 TIS2를 포함해 총 69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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