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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민 염원 담은 화성등기소 통폐합 반대 범시민 '서명부 전달'

5만436명이 서명부 수원지방법원에 제출

 

 

화성시는 화성등기소 통폐합 반대 및 화성시법원, 등기소 신설을 촉구하는 화성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7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달 9일부터 이달 3일까지 24일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진행된 이 서명운동에는 5만436명이 참여해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

 

시는 올해 말 인구 100만을 앞두고 있는 대도시이다. 그런데  시법원 조차 없으며 수원·오산 등 주변지역에 위치한 등기소와 법원을 이용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산 소재 화성등기소가 내년 수원광역등기국으로 통폐합 된다는 소식에 관내 기업인들과 시민들이  등기소 업무로 인한 고통을 해소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선 것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수원광역등기국으로의 통폐합은 화성시민과 기업인들의 불편함 외면하는 일”이라며 “시민과 관내 기업인들의 뜻을 모아 등기소 및 시법원 화성시 유치가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인들도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기업체가 소재하고 있어 등기소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며 “기업인들의 등기업무 효율을 위해서라도 화성등기소 통폐합 방침은 반드시 재고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화성시는 지난 5월 ‘화성시법원 및 등기소 설치 건의문’을 법원행정처에 제출했으며,  현재 화성시법원 신설 내용을 담은 법률 개정안이 국회 발의되어 있다. 

 

시는 지속적으로 등기소와 시법원 신설을 강력하게 주장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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