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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택 부평구청장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새로운 부평 선보일 것”

인구 50만 회복 위해 1113공병단 대형복합시설 유치 등 준비
2025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목표…내년 하반기 도전

 

민선 8기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에게 올해는 중요한 해다.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인구 50만 명 회복을 앞두고 있고, GTX-B 노선 유치와 캠프마켓 반환 등 지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도 계속 주어지고 있다.

 

지난 1년은 민선 7기에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준비하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3년은 주요 사업을 마무리하며 더 큰 부평의 미래를 제시하는 시간이다. 

 

1년 동안 부평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는 남부권역 발전에 많은 힘을 쏟았다. 

 

지난해 8월 민선 7기부터 꾸준히 추진하던 부평남부노인문화센터 조성 사업이 완료됐다. 

 

당구장, 탁구장, 장기․바둑실, 휴게실, 요리실습실 등을 갖추고 있어 노인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기반이 된다. 

 

또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풋살장 등을 갖춘 부평남부체육센터 조성도 마무리됐다.

 

남은 시간 동안에는 더 큰 부평을 만들고 인구 50만 회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이 지나는 산곡역 인근 1113공병단 땅에 대형복합시설을 유치한다. 7월 중순까지 재공모를 마치고 예비우선시행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평구청역 인근 부평경찰서와 옛 등기소 땅을 중심으로 역세권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GTX-B 부평환승센터 조성, 캠프마켓 반환과 활용, 제3보급단 이전 땅 개발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한다.

 

또 2024년이면 대표 사업인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과 지속가능부평 11번가 도시재생 사업이 마무리된다. 이 사업이 오랜 시간 정체돼 있던 도심에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고 믿는다. 

 

민선 7기부터 살려 온 굴포천의 물길을 계속 잇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2024년까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단계로 부평구청에서 부평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5㎞를 복원한 뒤, 부평1동을 시작으로 부평공원 인근 1.45㎞ 구간을 추가 복원할 계획이다. 

 

아이와 가족이 행복한 부평을 만들기 위해서도 최선을 다한다.

 

2024년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에 도전하고 2025년에는 인증을 받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4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구 예산 중 아동친화적인 예산을 따로 분류해 관리하는 아동친화예산서 분석, 지역 내 아동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아동권리 실태조사도 진행 중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새로운 부평의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차 구청장은 “부평구는 미래를 향한 도약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이 시점에서 5년째 구정 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그러나 주요 사업들이 마무리될 때마다 보람차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의 시작과 지난 1년을 믿음과 응원으로 함께해 준 구민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와 더 큰 부평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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