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은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리고 있는 '11시 & 브런치' 공연을 이달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시리즈로 개최하기로 했다.
'11시 & 브런치' 공연은 평일 오전 11시를 가장 특별한 순간으로 바꿔놓는 수준높은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벌여 호평 속에 추진해오고 있는 구리문화재단이 자체 기획한 특별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최할 공연은 클래식 공연계에서 해설자로 직접 발로 뛰며 대중과의 소통을 지속해 온 음악평론가 장일범의 낭만음악회 시리즈로 구리아트홀 유채꽃 소극장에서 4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30일엔 2018년 게자 안다 국제피아노콩쿠르를 준우승한 박종해 피아니스트가 공연을 하게되고, 9월 20일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동양인 최초 로미오 테너인 신상근과 이탈리아 음악협회 특별상을 수상하며, ‘전설적인 소프라노 레네타 소코토의 전성기 목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소프라노 이윤경의 듀오 리사이틀이 선보이게 된다.
또, 10월 25일에는 스페인어로 ‘안녕’을 뜻하는 ‘올라’의 의미를 담아 창단 25주년을 맞는 세계 유일의 비올라 앙상블 ‘올라 비올라’가 다양한 춤곡들을 완성도 높은 클래식 연주로 선보이게 되고, 11월 29일에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선율로 섬세한 앙상블을 전하는 국내 최고의 실력파 첼리스트 4인으로 구성된 ‘아이작첼로 콰르텟’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구리문화재단 관계자는 "재단의 '11시&브런치'공연은 쉽게 볼 수 없는 구리시만의 특색있는 공연"이라면서 "이번 4회 공연 외에 12월에도 명품 공연을 기획하는 등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사장인 백경현 시장은 “구리시민들에게 선보이는 '11시 & 브런치'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께 희망찬 아침의 행복 바이러스가 전해지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수준높은 공연을 계속 유치해 구리시의 대표 문화 상품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