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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급증한 해충 방지 위해 가로수 긴급 방제

가로수 보호위해 미국흰불나방 방제 총력
시 "가로수 120만 그루 철저한 방제할 것"

 

남양주시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돌발 해충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공원과 도로변 가로수 등의 병해충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방제를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폭염과 호우 등 이상 기온으로 빠르게 확산돼 벚나무 등 활엽수의 잎을 갉아 먹어 광합성 작용을 방해해 고사하게하는 악성 해충인 ‘미국흰불나방'과 응애류 등 해충을 증식을 막기 위해 집중 방제를 벌이고 있다.

 

시는 이상 기온이 병해충 증식 환경을 조성한다고 파악하고 지난 7월부터 방제를 시작해 공원 및 도로변 가로수 120여만 주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방제작업 후 수목 전문가의 예찰 및 효과 분석을 실시한 후 이달 말 2차 방제작업을 벌여 피해를 막고 시민 불편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 공원관리과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해충의 급격한 확산과 피해 현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적기 방제를 통해 가로수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무엇보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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