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교환하는 친환경 나눔 장터인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을 다음달 2일부터 개장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개장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류, 잡화, 가전 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교환하는 나눔 장터이다.
시는 이번 벼룩시장에 150여 개의 점포를 마련해 판매하도록 했는데,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활용하던 물품들이어서 가격은 1000원 대부터 매우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시장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게 된다.
재활용물품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청 공식 누리집에서 일정과 장소 등 안내 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다.
판매 참여자는 판매 금액의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네, 기부금은 전액 남양주시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시는 별도 공연장을 만들어 가요와 춤, 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5개 팀의 문화 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도 준비 했다.
한편,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상반기 벼룩시장을 개장한 결과 하루 20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큰 호응 속에 행사가 진행됐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