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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올 추석자금, 평균 1280만 원 부족"

1인 상여금 평균 45만 원…긴 연휴에 전년比 11.2%↑

 

중소기업의 올해 추석 자금이 매출 부진 및 인건비 등 부담에 1000만 원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중소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2023년 중소기업 추석 자금 수요조사 결과'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추석에 비해 올 추석 자금 사정이 곤란하다는 응답이 26.9%로 원활하다는 응답(15.8%)보다 높았다. 전년 수준이라는 응답은 57.4%를 차지했다.

 

자금 사정이 곤란한 주원인(복수 응답)으로는 판매·매출 부진(77.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36.7%) ▲원·부자재 가격 상승 (33.0%) ▲대금 회수 지연(11.6%)의 순서로 높게 나타났다.

 

올해 추석 자금으로 평균 1억 1560만 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가운데, 필요 자금 대비 부족 자금은 평균 1280만 원으로 전년 조사 결과 대비 필요 금액(1억 5700만 원)과 부족 금액(2200만 원) 모두 감소했다.

 

부족한 추석 자금 확보 방안(복수 응답)으로는 ▲납품 대금 조기 회수(44.4%) ▲금융기관 차입(20.4%) ▲결제 연기(19.4%) 순으로 응답했고, 마땅한 대책이 없다는 응답은 25.9%였다.

 

한편, 중소기업 2곳 중 1곳(48.3%)은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상여금 지급 비율이 전년(37.3%) 대비 11.0%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수준 또한 전년보다 증가해 정률 지급 시 기본급의 50.0%에서 올해 53.7%(+3.7%p)로, 정액 지급 시 1인당 40만 2000원에서 올해 44만 7000원으로 11.2% 늘었다.

 

응답 기업 10곳 중 4곳(39.4%)이 추석 공휴일(9월 28일~10월 1일) 이외 추가 휴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추가 휴무 기간은 임시공휴일인 10월 2일과 개천절(10월 3일)을 포함해 평균 1.5일로 조사됐다.

 

[ 경기신문 = 이지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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