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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산병원 18,19대 병원장 김운영, 발전 기금 5000만 원 기부

김운영 교수 부친 고(故) 김용철 님, 모친 고(故) 강종례 님 이름으로 전달
기부금 미래의학 연구개발 및 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지난 4일 18·19대 병원장을 지낸 마취통증의학과 김운영 교수 가족으로부터 발전 기금 5000만 원을 기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김운영 교수의 부친인 고(故) 김용철 님과 모친인 고(故) 강종례 님의 이름으로 전달됐다. 기부자 고(故) 김용철 님은 올해 1월, 고(故) 강종례 님은 지난 2020년 12월, 고려대 안산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권순영 병원장과 이주한 연구부원장 등 보직자를 비롯해 김운영 교수와 가족 대표로 차남인 OCI 주식회사 김택중 부회장이 참석했다.

 

김운영 교수는 “이번 기부를 통해 안산병원에서도 의료진의 치료에 감사하는 기부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더불어 안산병원이 발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순영 병원장은 “나눔을 실천하신 두 기부자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두 기부자님과 가족들께서 보내주신 기대와 성원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기부금은 미래의학 연구개발 및 감염병 방역 인프라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김운영 교수는 1989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마쳤다. 지난 2020년 1월에는 고려대의료원 사상 첫 여성 병원장으로 취임해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병원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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