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 참여자를 격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의 새로운 전환점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2023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대회’가 지난 9일 정약용도서관에서 개최됐다.
'이그나이트(ignite)는 발화라는 의미로 이 대회는 자원봉사자가 직접 자신의 봉사활동 사례를 5분간 발표하는 스토리텔링 방식의 사례 발표대회다.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자원봉사단체는 그동안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스토리텔링과 스피치 훈련 등 발표를 준비했으며, 이를 토대로 다양한 우수 봉사활동 사례를 소개해 많은 감동과 울림을 주었다.
이번 대회는 230명의 청중평가단 투표와 7명의 전문심사위원의 평가 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진지 잡수세요’라는 제목으로 사례를 발표한 이웃사랑 나눔회의 김 영 씨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김유미 씨와 박두진 씨와 우수상은 신경민 씨, 김혜숙 씨, 박순남 씨가 선정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한 청중평가단은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분야를 알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며 “자원봉사자들을 보면서 남양주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느꼈고,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강한 동기부여가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주광덕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웃의 아픔에 공감하고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자원봉사단체들의 열정과 사례가 나 눔의 불씨가 돼 남양주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