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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 남대부 우승…시즌 2관왕

남대부 결승서 조선대 28-24로 누르고 정상 등극
7월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 우승 이어 시즌 2관왕
강덕진 MVP, 김만호 감독·차재우 코치, 지도자상 수상

 

경희대가 2023 전국대학핸드볼 통합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만호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12일 강원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대학부 결승에서 조선대를 28-24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경희대는 지난 7월 제20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에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이날 경희대 이혁규와 변서준은 나란히 6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골키퍼 김승현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 방어율 46.9%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나의찬이 파울을 범해 2분간 퇴장 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몰린 경희대는 전반 49초 조선대 양호승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기선을 빼앗겼다.

 

경희대는 전반 3분여 강덕진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골키퍼 김승현의 눈부신 선방과 강덕진, 이혁규, 변서준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3-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경희대는 후반 시작 44초 만에 변서준의 득점에 이어 김기유가 골을 뽑아내 15-10으로 달아났다.

 

이후 16-12로 주도권을 유지하던 경희대는 후반 10분 이혁규의 득점을 기점으로 차혜성, 강덕진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19-12를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경희대는 조선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28-24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강덕진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경희대 선수들을 지도한 김만호 감독과 차재우 코치에게는 지도상이 주어졌다.


김만호 감독은 “이번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하게 되어 기쁘다. 안영웅 선수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어려움이 예상됐는데 모든 선수들이 잘해줘서 우승할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고 싶다”면서 “내년 시즌도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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