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본사를 둔 두산밥캣이 최근 탄천변 일대에서 외래종 유해식물을 제거하는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거쳐 중동, 유럽, 아프리카, 미국에 이르기까지 두산밥캣의 세계 12개국 임직원 1000여 명이 릴레이 식으로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날 환경보호 활동 지원을 위해 (사)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성남시본부를 연계하고, 당일 환경보호 활동에도 참여했다. .
두산밥캣 측은 "미국법인에서는 지역내 학교를 찾아 침식된 연못을 보수하는 활동을, 체코, 남아공, 중국에서는 지역 환경정화활동을, 독일에서는 아동보호시설에서의 봉사활동 등을 펼쳤다"고 밝혔다.
두산밥캣 최고경영자(CEO) 스캇 박 부회장은 "두산밥캣은 건강한 생태계, 미래 세대와 지역사회를 고려한 '책임 있는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전 세계 임직원이 합심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보를 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현자 성남시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성남시 관내 기업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환경보호 활동의 확대와 더불어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종 유해 식물 제거 등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 높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