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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신인 드래프트서 150㎞ 강속구 뿌리는 우완 투수 원상현 지명

1라운드 7순위로 '즉시전력감' 평가 받는 원상현 선택
원상현 "소형준 선배처럼 kt 대표하는 미래 되고 싶어"

 

프로야구 kt 위즈가 최고 153㎞/h의 구속을 기록하는 우완 투수 원상현(부산고)을 품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4일 서울특별시 중구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2024 KBO 신인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kt는 1라운드 7순위로 원상현의 이름을 불렀다.

 

2004년생 원상현은 150㎞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우완 투수로 변화구 구사와 제구력, 체력, 경기운영 능력이 뛰어난 투수로 ‘즉시전력감’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도현 kt 단장은 “원상현 선수를 지명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원상현 선수는 운동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고 투수로서 매우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좋은 선수”라며 “향후 저희 팀의 선발 투수로서 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상현은 “kt 위즈의 소형준 선배를 보면서 선발투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소형준 선배처럼 kt 위즈를 대표하는 미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후 kt는 2라운드에서 투수 육청명(강원 강릉고)를 지명했고 3라운드에서는 투수 김민성(서울 선린인터넷고)을 선택했다.

 

이밖에 kt는 투수 최윤서(동의대), 외야수 신호준(경북 경주고), 내야수 박정현(광명 경기항공고), 박태완(수원 유신고), 투수 이근혁(한일장신대), 포수 이승현(충남 북일고), 김민석(인천 제물포고), 투수 이승언(수원 장안고)의 이름을 차례로 호명했다. 얼리드래프트로는 투수 최윤서(동의대)가 kt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과 대학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포함),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기타 5명 등 모두 1천83명이 지원했다.

 

2024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은 2022시즌 팀 순위 역순인 한화 이글스-두산 베어스-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SSG 랜더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중 LG가 보유한 1라운드 전체 8번 지명권은 트레이드를 통해 키움이 행사했다.

 

한편 2023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정규리그 우승팀 연천 미라클 내야수 황영묵은 4라운드 1순위로 한화의 선택을 받아 꿈에 그리던 프로무대를 밟게 됐다.

 

또 2023 KBO 드림컵(DREAM CUP) 독립야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투수 진우영도(파주 챌린저스) 4라운드 8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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