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혁(수원특례시청)이 위더스제약 2023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임태혁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금강급(90㎏급) 장사결정전에서 같은 팀 후배 김기수를 3-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임태혁의 개인 통산 19번째 금강장사다.
8강에서 같은 팀 소속 문형석을 2-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임태혁은 4강에서 김경배(충남 태안군청)를 들배지기와 호미걸이로 제압, 2-0으로 꺾고 결승에 안착했다.
임택혁은 결승 첫판에서 밭다리 공격을 잡채기로 받아친 김기수에게 0-1으로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둘째 판에서 김기수의 허리기술을 방어한 임태혁이 연달아 공격을 시도한 끝에 안다리로 상대를 쓰러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임태혁은 셋째 판에서 잡채기를 성공시켜 2-1로 역전에 성공했고 넷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김기수를 모래판에 눕혀 황소트로피를 획득했다.
한편 17일 열린 백두장사(140㎏급) 결정전에서는 김찬영(광주시청)이 4강에서 이번 대회 백두장사에 오른 김진(충북 증평군청)에게 0-2로 패해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