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년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한 '제2회 남양주시 청년축제'가 16일 다산동 다산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제를 ‘청년이 그리는 네버랜드’로 정하고 추진한 이번 축제는 1부 축하공연과 2부 뮤지컬 공연 등으로 펼쳐졌다.
1부는 곽범, 가오가이,키츠요지가 출연해 힘합과 개그콘서트로 진행됐고 2부는 뮤지컬 ‘Six the musical’, ‘빨래’, ‘킹키부츠’의 명장면을 재연한 무대와 K-pop 춤과 노래 등 대경대 학생들의 무대로 이뤄졌다.
특히 진접읍에 소재한 대경대학교 한류캠퍼스 학생 100여 명과 청년 농부 4H 10여 명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1500여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참석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는 이밖에도 청년정신건강 상담소의 청년마음톡톡 부스와 MBTI 성격유형검사, 타로, 페이스 페인팅, 퍼스널 컬러, 백드롭 페인팅, 플라워 아트, DIY 제작소 등 총 14 개의 청년체험 부스가 운영돼 다양하고 유익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축제기획단 박성권 단장은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기획・진행하고 한데 어우러져 추억을 남긴 것만으로도 충분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 청년축제가 청년들에게 각인 되고 기대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청년축제는 기획부터 진행, 마무리까지 오롯이 청년들이 이끈 멋진 축제"라며 "슈퍼성장시대 남양주를 힘차게 이끌기 위해 자랑스러운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많은 재능과 능력을 발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