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긴 추석 연휴를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풍요롭게 보낼 수 있도록 민생 종합대책을 마련해 비상 행정근무체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경현 시장은 22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6일간의 긴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무원 350여 명을 투입해 생활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등 비상 행정 근무를 한다”고 말했다.

중점 분야는 ▲비상 진료 대책 및 취약계층 지원 ▲농축산물 및 환경 관리 대책 ▲서민 안정 물가 관리 ▲안전사고 대책 ▲성묘 귀향객 안전 대책 ▲종합상황실 운영 등 총 6개 분야에 민생 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하고 문 여는 병·의원(28개)과 문 여는 약국(39개)을 지정해 차질 없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0월 6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추석 명절 선물 나눔 창구’를 운영하고,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쓰레기 처리를 위해 특별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하고 배출일과 수거일을 확대 지정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한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물가안정과 민생 회복에 주력 하기로 하고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와 구리 사랑카드 특별 이벤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등 소비 촉진을 위한 시책을 추진한다.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과 함께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요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는 특별 안전 점검을 마치고 부문별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구리시공설묘지는 연휴 기간 정상 운영되며 주차 문제 대응을 위해 임시주차장과 24시간 공영주차장 통합관제상황실을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17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이밖에도 고구려대장간마을과 시립도서관, 멀티스포츠센터, 왕숙체육공원 등의 공공시설은 시민 편의를 위해 관리를 강화하고, 아차산 등에 많은 등산객이 예상되는 만큼 상황관리 및 진화체계를 유지 한다.

백 시장은 “대민업무와 생활 불편 민원 처리 업무 등에 있어 시민을 위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모든 시민들이 가족, 친지, 이웃들과 즐겁게 행복을 나누는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