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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입주 3개월 만에 '하자인'으로 전락

항의 입주민에 관계자는 폭행 행사
한양수자인 관계자 "폭행사실없어"
내실 없이 외관에만 치우쳤단 지적도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이 누수,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 각종 하자로 인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아파트 관계자가 항의하는 입주민을 폭행하는 일까지 발생하며 논란은 확대될 전망이다.

 

26일 입주민 A씨에 따르면 지난 6월 입주를 시작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은 입주 3개월 만에 천정 누수, 곰팡이, 악취, 수돗물 녹물,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등 하자가 발생했지만 처리는 전혀 되지 않고 있어 입주민들 사이에서 '하자인'으로 통하고 있다.

 

A씨는 "요즘 신축아파트가 갖고 있는 문제점은 모두 가지고 있는 하자계의 끝판왕"이라며 "오죽하면 입주민들이 수자인이라 안부르고 '하자인'이라 부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분양가 10억 원의 고급 아파트라고 믿고 들어왔는데 정말 냄새나고 공기도 안좋다. 현재 건강에 이상이 생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한양 수자인의 실체를 꼭 밝혀달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항의하는 입주민을 아파트 관계자가 폭행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A씨는 "도저히 못참고 한양에 항의 했는데 관계자가 입주민을 멱살잡고 폭행했다"며 "회사인지 깡패 집단인지 모르겠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와 관련해 한양수자인 관계자는 "경찰이 출동한 건 사실이지만 현장 확인 후 별 문제가 없어 돌아갔다"며 "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앞서 이 단지는 지난 7일 ‘2023 우수디자인 상품선정’에서 도시재생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꼽히는 등 차별화된 특화설계 단지로 이목을 끌었다. 이에  내실 없이 외관에만 치우쳤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요즘 신축 아파트들이 심미적으로만 치우쳐 정작 입주민들의 실질적 편의성을 놓치는 부분이 많다"며 "정부가 지난 25일 주택 하자가 가장 많은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과 하자 처리 건수를 6개월마다 발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한양이 하자 처리에 있어 충분한 노력을 하는지 입주민들은 잘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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