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화도·수동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27개의 도로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교통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12월 말 수도권 제2순환선 민자고속도로의 ‘화도~포천’구간 및 ‘화도~양평’ 구간중 미개통된 화도~조안IC 구간과 경기도가 시행하는 국가지원지방도98호선 오남~수동구간이 개통되면 화도읍의 만성적인 교통 체증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수도권 제2순환선 화도~포천구간이 개통돼 창현리 화도JCT와 월산리 달뫼IC, 송천리 수동IC, 수산리 수동휴게소IC 등을 이용할 수 있게됨에 따라 상습교통 정체구간인 창현교차로와 화도IC의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국가지원지방도 98호선(오남~수동)은 국도46호선 서울북부지역인 강북,도봉, 노원구와 의정부 방향의 교통량을 분산해 창현교차로의 교통 체증이 상당 수준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국도46호선 녹촌IC 교차로 신설과 지방도387호선 화도~운수구간의 확장, 국가지원지방도86호선 와부~화도구간 개설 등의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제2경춘 국도 남양주~춘천구간 건설공사의 실시설계용역이 오는 11월 완료될 예정으로 화도‧수동지역의 11개 주요 간선 도로의 확충과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
이밖에 군도 8호선 차산~삼봉구간과 군도 9호선 마석~송촌간 및 농어촌도로 등 16개 노선의 도로 공사와 설계용역을 추진 중으로 약 2천9백억 원을 투입해 주요 간선도로를 잇는 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시 도로건설과 관계자는 "화도·수동지역 27개 도로건설 사업은 물론 GTX-B, 상봉~마석 셔틀 열차 운행, 버스노선 신설안,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 등 주요사업에 대해 화도수동지역민에 주요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행정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화도읍은 서울과 강원도를 연결하는 주요거점 역할을 하고 있어 평일 출퇴근 시간대와 주말에 만성적인 교통 체증을 겪고 있다”며 “시민들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