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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행감] “계양TV 철도·서울5호선 연장 신속 추진해야”

계양TV 철도 없어…1만 7000세대 교통 불편 우려
김포 서울 편입 별개로 서울5호선 인천 노선 추진 촉구

 

인천시의회에서 계양 테크노밸리(TV) 철도 도입과 서울 5호선 연장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9일 조성환(민주, 계양1) 시의원은 제291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시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3기 신도시 중 철도가 없는 곳은 계양TV밖에 없다”며 “곧 1만 7000세대가 입주하는데 철도가 늦게 따라오면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계양TV는 2029년 입주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곳을 지나는 지하철 노선이 없어 주민들이 교통 불편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또 이곳에 71만㎡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데, 지하철이 들어서지 않으면 첨단 산업 유치가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계양구 등은 대장홍대선을 계양TV를 지나 인천도시철도 1호선 박촌역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사업시행자인 LH는 지난해부터 ‘인천계양·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광역대중교통수단 조정방안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LH가 연말쯤 시에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 유치 활성화 측면에서도 철도는 반드시 들어와야 한다. LH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포 서울 편입 논란과 상관없이 인천시 안으로 서울 5호선 연장을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명주 의원(민주, 서구6) 의원은 “김포시가 5호선 김포시 안을 결정짓기 위해 지속적으로 이슈를 만들어내면서 노선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예타를 면제해서 빠르게 5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각각 희망 노선안을 제출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인천시는 김포 향산리에서 서쪽으로 꺾여 풍무역을 거치고 검단신도시 (가칭)101역 등 3개 이상의 역사를 지나 김포 북쪽으로 가는 U자 형태의 노선을, 김포시는 검단신도시에 역사를 1개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8일 민주당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김 국장은 “현재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5호선 관련된 사업은 시와 김포가 합의하지 않으면 갈 수가 없는 구조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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