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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월드컵재단, 골키퍼 클리닉 성황리 개최

전국 초·중·고 골키퍼 꿈나무 40명 참가
이운재·박영수 등 화려한 코치진의 현장 레슨 진행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2023 월드컵재단 골키퍼 클리닉을 성황리에 마쳤다.

 

재단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동안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구장 및 대연회실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초·중·고 골키퍼 꿈나무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골키퍼 클리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골키퍼 클리닉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지도자들이 모여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개인별 기량 향상을 돕는 재단 축구진흥사업이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 대연회실에서는 골키퍼 클리닉 코치진이 참여하는 ‘GK TALK 코치 간담회’와 박영수 코치의 골키퍼 교육 특강이 진행됐다.

 

이후 10일과 11일에는 천연 보조구장 및 인조2구장에서 골키퍼 꿈나무를 대상으로 한 원포인트 현장 레슨이 열렸다.

 

원포인트 현장 레슨에는 ‘골키퍼 레전드’ 이운재 선수를 비롯해 골키퍼의 스승 박영수 코치, 문소리 전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코치, 김대환 전 수원 삼성 코치, 김태수 전 강원FC 코치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골키퍼 코치진이 함께했다.

 

이밖에 과거 골키퍼 선수로 활동했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황대호 의원이 코치로 활약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행사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에 실외 축구 훈련이 혹여 무리가 아닐까 걱정했는데 아무 부상자 없이 클리닉이 잘 마무리되어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코치진을 향해 눈을 반짝이며 집중하는 선수들과, 공감과 소통을 통해 선수들의 눈높이를 맞추는 코치진을 현장에서 보니 대한민국 축구의 꿈과 희망이 그려졌다. 앞으로도 재단은 ‘축구발전 기여’라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 축구진흥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재단 골키퍼 클리닉은 2004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후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축구국가대표팀, K리그, WK리그 선수들을 배출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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