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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눈의 고장으로 떠나는 '2024 설국문학기행'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배경지 니가타 일대 탐방
한양대 고운기 교수 동행, 소설 <치유를 파는 찻집> 모리사와 아키오 작가와의 만남

 

교보문고는 대산문화재단과 함께 2024 설국문학기행‘을 개최한다. 고운기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와 함께 오는 2024년 2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간 소설 『설국』의 작품 속 배경지를 탐방하고 일본 유명 작가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이번 설국문학기행에서는 196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의 소설가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설국』 속 배경지인 일본 니가타현 유자와를 중심으로, 작품의 배경지를 답사하며 책 속에 담긴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직접 만나본다. 기행에는 고운기 교수의 낭독과 해설로 소설에 대한 이해와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실제로 작가가 묵으며 소설을 집필했던 장소인 다카한 료칸에서 숙박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처럼 기차를 타고 시미즈 터널을 지나며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는 소설 속 첫 문장을 그대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소설 속 남녀 주인공이 만난 스와사 신사 등을 둘러본다. 이후 참가자들은 장소를 도쿄로 옮겨 일본 근대문학관 등을 관람하고 『치유를 파는 찻집』의 작가인 모리사와 아키오와의 만남을 갖는다.
 
참가 신청은 2023년 12월 5일까지 교보문고 및 대산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설국』, 『도쿄의 밤은 빨리 찾아온다』 도서 2권 및 설국문학기행 특별 자료집 등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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