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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 OK금융그룹 3-0 완파…연패 청산 성공

한국전력, 2승 6패, 승점 6점으로 6위 도약
타이스, 17점 뽑아내며 팀 승리 앞장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안방에서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한국전력은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3 25-22 25-21)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2승 6패, 승점 6점으로 한 계단 올라선 6위에 자리했다.

 

반면 OK금융그룹은 5승 2패, 승점 13점으로 4위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전력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17점을 올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공격성공률 66.7%를 기록한 임성진과 서재덕은 나란히 13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23점을 뽑아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한국전력은 1세트 OK금융그룹과 치열한 접전을 펼치며 21-23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신영석과 임성진의 공격이 연달아 상대 네트에 꽂히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한국전력은 임성진의 득점에 이어 상대 레오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25-23으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는 승부는 높이에서 갈렸다. 한국전력은 2세트 12-15로 뒤진 상황에서 OK금융그룹 송희채의 오픈 공격을 하승우가 블로킹으로 방어하며 게임을 이어갔고 상대 신호진의 후위 공격을 조근호가 블로킹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추격에 나섰다.

 

이후 16-18에서도 한국전력은 임성진, 신영석의 연속 득점에 이어 임성진이 블로킹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한국전력은 날카로운 공격을 퍼붓는 OK금융그룹 레오를 막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상대 바야르사이한의 블로킹 네트터치 범실로 세트 포인트를 쌓았고, 하승우의 블로깅 득점으로 2세트를 챙겼다.

 

세트 점수 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한국전력은 서재덕과 신영석의 연속 블로킹 득점으로 3세트 포문을 열었다. 이어 연달아 3점을 쌓으며 5-0으로 앞섰다.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잦은 범실을 범한 OK금융그룹의 추격을 뿌리치고 시종일관 리드를 유지했다. 타이스의 오픈 공격으로 24-20을 만든 한국전력은 서재덕의 후위 공격이 코트 오른쪽 절묘한 위치에 꽂히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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