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의 한 오피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거주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22일 남양주경찰서는 오전 2시 20분쯤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오피스텔 건물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해당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20대 A씨로 “소방 설비가 작동하고 타는 냄새가 난다”는 취지로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41명과 장비 1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후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불을 끈 소방당국은 불이 난 주택에서 심정지 상태인 30대 남성 A씨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현재 A씨는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오피스텔 내부에 있던 주민 2명이 구조되고 17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이 불로 A씨 자택의 부엌 선반과 후드 등 설비와 가제도구가 일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