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 주에는 전국에서 약 1만 가구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에는 전국 16개 단지에서 총 1만 590가구(일반분양 7868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주요 단지는 서울 강동구 길동 '에스아이팰리스강동센텀Ⅱ',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팰루시드', 경기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 부산 동래구 수안동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충남 보령시 동대동 '보령엘리체헤리티지' 등이다.
먼저 삼성물산·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은 오는 27일 경기 수원시 세류동에 들어서는 '매교역 팰루시드'의 1순위 청약을 모집한다. 지하 2층~지상 15층 32개 동, 전용면적 48~101㎡ 총 2178가구 중 123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에 있으며, KTX·GTX-C(예정)·지하철 1호선 수원역이 인근에 있다. 또 권선초·세류초·매교초(예정) 등이 있고, 대형마트와 도서관 등 공공기관과도 가깝다.
같은 날 중흥건설은 경기 평택시 장안동에 '브레인시티중흥S클래스'를, 쌍용건설은 경기 평택시 가재동 '지제역반도체밸리쌍용더플래티넘', 롯데건설은 부산 동래구 수안동에 '동래롯데캐슬시그니처 ' 등에서 1순위 청약을 접수한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내주 서울 소규모 단지는 물론 경기권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와 분양가상한제 공공택지가 분양되는 만큼 가격 매력이 높은 단지에 대한 선별 청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인 데다 청약 물량도 늘어나 수요층 시선이 곳곳에 분산되면서 청약 경쟁률은 다소 주춤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견본주택은 29일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 중흥 S클래스 에듀파크'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신도시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4개 동, 1448가구 중 전용면적 72~147㎡ 일부 가구(물량 미정, 사전청약 1344가구 중 잔여 물량 등 포함)를 일반분양한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