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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지역소멸 막기 위한 인구정책포럼 개최

지역명소화 통해 생활인구 유입 정책 논의

 

인천 동구는 지역 소멸에 대비한 ‘2023년 동구 인구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포럼은 구민과 인구정책 분야 공무원, 동구 청년 로컬크리에이터(local creator)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로컬(local)과 창작자의 크리에이터(creator)의 합성어다.

 

지역에서 문화와 가치를 만들고 상업화를 주도하는 이들을 지칭하는 신조어다. 참여자들은 로컬브랜딩(지역명소화)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집단토의를 통해 동구 생활 인구 유입 정책의 해법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엄창환 부산 영도구 심오한연구소 대표, 유명상 인천 강화군 협동조합 청풍의 이사, 이종범 인천스펙타클 대표 등의 강연도 진행됐다.

 

강연자들은 쉼·창업·실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지역을 찾아온 청년들이 마음을 나눌 좋은 이웃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조언과  주민·소상공인과 지역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활 인구 유입 증대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는 로컬크리에이터로 활동하는 동구 청년 사업가들을 위한 홍보관도 운영하였다. 홍보관은 지역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과 생산품을 홍보하고,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하여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우리 동구의 고유 이미지를 만들고 체계화하여 가치를 높이는 로컬브랜딩은 지방소멸위기를 맞은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과정이다”며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고 소통하며 동구의 새로운 모습을 창조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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