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한 해 동안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빛낸 유공자를 선정해 격려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3홀에서 도장애인체육회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시·군장애인체육회 관계자, 도경기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기도 장애인체육 유공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1월 전남 일원에서 열렸던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쾌거를 도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종목단체·장애인체육회 임직원 등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해 헌신한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중창단과 문화예술단체 가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주요성과 보고, 장애인체육 영상 시청, 우승기 봉납,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우승기 봉납식에서는 백경열 사무처장이 전국장애인체전 우승기를 김동연 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이후 경기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공헌한 김인옥 도장애인테니스협회장 등 총 57명에게 경기도지사 표창이 주어졌고 이인근 김포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등 5명에게는 도의회 의장 표창이 수여됐다.
이밖에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인 방세환 광주시장 등 6개 우수 시·군은 도장애인체육회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동연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3연패 달성 및 체육진흥 유공 표창을 수상하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2024년에는 도민 누구나 체육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체육인 기회소득 추진을 위해 도비 59억 원 편성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기회가 넘치는 경기도 장애인체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영봉 위원장은 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에게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장애인분들에게 체육은 복지이기 때문에,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경기도의회는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