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펫 프렌들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터펫'은 지난 27일 서울 논현동에 반려동물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루는 올인원(All in One) 서비스 공간을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피터펫 논현점은 330.5㎡(100평) 49석 규모의 플래그십 매장이다. 반려동물 용품 구입부터 유치원, 트레이닝, 미용, 호텔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반려인, 반려동물뿐 아니라 비반려인도 이용 가능하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대하는 ‘펫휴머니제이션(Pet humanization)’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반려인들의 관련 서비스 수요와 니즈가 증가하는 추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지난해 기준 602만 가구에 달한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반려동물 시장 연평균 1인당 이용액은 35만 3000원으로 지난 2019년(26만 2000원) 대비 3년만에 21%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기준 반려가구와 관련 서비스 수요는 이보다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에 맞춰 피터펫도 펫휴머니제이션을 적극 지향하는 동시에 소비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극대화한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 마련에 나섰다.
피터펫의 메인 라운지는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서로 편하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해 넓은 홀 형태로 디자인했다. 반려인을 위한 프리미엄 오픈버거, 토마토 해물 파스타, 트러플 머쉬룸 리조또 프리미엄 식사 메뉴와 다양한 음료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형태로 운영된다. 반려동물을 위해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을 설치하고,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개별 공간도 제공한다.
미용, 호텔링 케어, 유치원, 행동교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호텔은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개별 CCTV와 쾌적함을 위해 신선한 산소공급 시스템 제공한다. 뷰티는 전문 미용사와 고급 재료, 시설을 구비해 미용과 목욕 등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미용사, 행동교정전문가 뿐 아니라 전 직원 모두 반려동물 교육과정을 수료한 전문 직원으로 채용했다.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통유리문을 통해 공개되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사각지대 없이 CCTV를 설치해 믿고 맡길 수 있다.
이외에도 간식, 목줄, 의상 등 프리미엄 용품도 판매 중이며 추후 반려동물을 위한 특별식 판매와 문화센터 프로그램도 진행 예정이다.
피터펫 관계자는 "기존의 애견카페 운영 노하우와 펫 케어 시스템을 접목시켜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펫 산업 발전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