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가 2023년 공유재산 관리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최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행정안전부는 공유재산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전 심사를 거처 선별된 10개 지자체가 본심사를 받았다. 본심사는 각 지자체의 발표 형식으로 진행됐다.
구는 ‘공유재산, 공간정보로 보다’는 주제로 본 심사 발표를 진행했다.
눈으로 보는 공간정보 기반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종이’ 관리가 아닌 실체적 관리 대상인 ‘재산’ 중심 공유재산 관리 방안을 제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적극적인 공유재산 관리로 86억 원 규모의 누락 재산을 발굴하고, 공작물 등 관리가 어려운 공유재산을 모두 정비해 완벽한 공유재산 재산 대장을 구축했다.
행안부는 공유재산 가치 신뢰도를 높이고 지방재정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동구는 공유재산 관리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구 행정의 토대인 공유재산의 관리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공유재산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공유재산 관리가 구민 편익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