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미추홀구는 인천시 주관 국정시책 군·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표창을 받는 등 각종 평가에서 훌륭한 실적을 거뒀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같은 성과의 뒤에 미추홀구 주민들의 적극적인 구정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또 공직자들의 노력에도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갑진년은 청룡의 해이다. 41만 구민 여러분 모두에게 새해에는 청룡의 힘과 용기처럼 하시는 모든 일에 복이 넘치고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구청장은 응변창신(應變創新,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여 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자세로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주민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위해 구정 운영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장하는 도시, 주민들의 삶이 안전하고 편리한, 쾌적한 도시를 조성해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 도시,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복심이다.

그는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 사업과 각종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원도심 문제 해결과 도시 정체성 확립을 위한 각종 기반 시설 확충에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정지원을 해나가겠다”며 “또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부지 확보와 공영주차장 확충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미추홀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봉공원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도 올해 착공될 수 있도록 준비할 뜻도 내비쳤다.

이 구청장은 주민의 삶이 건강하고 문화예술로 풍요로워지는 건강문화도시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감염병 예방 24시간 상시 대응 시스템을 유지하고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 건강체력증진센터, 치매안심센터 등을 거점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을 챙기겠다”며 “미추홀구국민체육센터, 주안스포츠문화센터 등의 운영을 더욱 활성화하고, 다양한 축제와 행사,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역사‧문화자원을 통해 미추홀구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교육, 나눔과 배려의 복지 도시 조성을 위해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89개교에 무상교육 지원으로 학부모의 부담 경감과 보편적 교육복지를 실현할 뜻도 전했다.

여기에 어르신 일자리 8368개를 제공하고, 노인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각종 복지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며 장애인 전동보장구 전용보험에 가입하여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덜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민생한정을 위해 그는 “2023년에는 14,9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여 목표 대비 105%를 초과하는 성과를 낳았다”며 “올해에도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과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및 채용박람회 등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공공일자리도 제공하여 안정적인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풀뿌리 주민자치를 위해 협치 행정을 강화하고,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소통과 공감 정책인‘구청장 직통 문자서비스’와 ‘동 중심 민원종합책임제’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한 미추홀구, 살기 좋고 자랑스러운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주민이 원하는 정책,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펼쳐 활기 넘치는 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