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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인천 최초 '첨단 지능형 치매노인 실종예방 서비스' 구축

인공지능 활용한 영상분석 도입

 

인천 동구가 ‘인천 최초’로 첨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치매노인, 어린이 실종에 대한 예방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약자의 실종예방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폐쇄회로(CC)TV 영상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신속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시와 경찰에 따르면 3년간(2019~2021) 인천지역 실종자 신고 건수는 8천132건이다. 이중 아동이 54.5%, 치매질환자가 25.7%, 장애인 19.8%이다. 실종된 연도에 발견하지 못한 장기 실종자는 24명에 달한다.

 

실종예방서비스 도입 전에는 경찰이 탐문 수사를 하고 수작업으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하여 실종자를 탐색했다.

 

인공지능을 도입한 영상 분석으로 실종자 탐색은 보다 정확하고 신속해진다.

 

실종예방서비스는 CCTV 영상에 포착된 개인식별정보를 제외한 실종자의 복장이나 특징을 인공지능이 분석한 뒤 실종자 정보와 대조해 시간별 위치를 관할 경찰서에 제공한다.

 

구와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실종자를 추적할 수 있다. 구는 지난 18일 김찬진 구청장, 중부경찰서장 등이 참석하는 실종예방서비스 기능 시연회를 개최하고 시범 운영을 ‘인천 최초’로 시작했다.

 

구과 시, 중부경찰서는 실종예방 서비스 구축을 위해 지난해 1월 사업을 시작해 같은해 12월 완료했다.

 

실종예방서비스를 통해 수사에 투입되는 인력과 시간을 절감하고 장기 실종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구청장은 “동구와 유관기관의 많은 노력 끝에 ‘인천 최초’로 어린이와 치매질환자 등에 대한 실종예방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며 “주민 모두가 잘사는 ‘안전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속속 도입해 원도심 동구를 스마트도시로 발돋움 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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