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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용인교육청과 ‘미래교육협력지구사업’ 부속합의

용인특례시는 지난 8일 용인교육지원청과 ‘2024년 미래교육협력지구’ 세부사업 진행을 위한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합의서는 지난해 시와 교육지원청의 ‘2023년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 업무협약’에 따른 세부 사업과 예산 수립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 기간은 오는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다.

 

용인미래교육협력지구는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을 목표로 시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하는 사업이다.

 

두 기관은 ▲교육자치 활성화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지역교육 공동체 ▲지역연계 학생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맞춤형 미래교육 실현 등 3가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64억5497만 원(용인특례시 48억9197만 원, 용인교육지원청 15억6300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인성과 학습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와 교육지원청은 교육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기관을 활용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한다. 아울러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교육 강화와 지속발전이 가능한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22개의 세부사업을 함께 진행한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학교별 특색화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꿈찾아드림 교육‘에 33억5500만 원, 글로컬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를 그리는 진로교육‘에는 3억8300만 원을 지원해 변화하는 미래에 어울리는 인재를 양성한다.

 

아울러 지역 내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용인의 역사와 문화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에 2억 원, 학생들에게 생존수영을 교육하는 ’생존수영교실‘에는 17억4000만 원을 투입해 교육 혜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학생 스스로가 학교 내 문제해결을 위해 대안을 찾아보고 정책을 제안하는 ‘학교실험실-우리가 그리는 교육’, 예술 창의융합 과정인 ‘무브먼트 메이커 교육’은 올해 새로 시작되는 사업으로 기대가 높다.

 

홍현미 교육청소년과장은 “지역 내 청소년들이 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용인교육지원청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용인특례시가 보유한 기반을 활용해 다양하고 효율성 높은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교육감과 기초자치단체장이 협약을 체결한 시‧군을 뜻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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