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국회의원(민주·경기화성갑)은 지난 14일 오전 화성국제테마파크 예정지를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준공 시기 단축·주민 상생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홍근 경기도의원, 화성시의회 김경희 의장, 이용운·이계철 의원을 비롯해 새솔동·남양읍·송산면 주민대표, 한국수자원공사 및 신세계프라퍼티(이하 신세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국제테마파크 사업은 총사업비 약 4조 6000억 원 규모로 화성시 송산면 일원 약 127만 평 부지에 최첨단 IT기술이 접목된 테마파크와 전문 쇼핑몰, 호텔, 골프장 등 문화여가시설을 갖춘 세계적 수준의 복합 리조트형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답사는 신세계로부터 지난 2023년 12월 화성국제테마파크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이후의 사업 추진 경과를 보고받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방안과 철도·도로 등 추가적인 기반 시설 조성 필요성, 주민 상생 방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신세계 측은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2024년 상반기에 관광단지 인허가 신청을 할 것”이라며 “2025년 하반기 착공, 2029년 개장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송옥주 의원은 “사업이 잘 추진된다면 화성 서부지역이 지금보다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화성국제테마파크가 화성시를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조속한 준공뿐만 아니라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경기도·화성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주민 여러분께서 관심이 많으신 만큼 앞으로도 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겠다”며 “지역 주민을 위한 상생 방안도 마련해달라”고 신세계 측에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