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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계체전]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 "21연패 달성 기뻐"…지원 강화 약속

"꾸준히 연패 기록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 할 것"

 

“열정적인 노력으로 열악한 환경과 부족한 지원을 극복하고, 타 시·도보다 월등한 점수로 사상 첫 21연패를 달성하게 돼 기쁩니다. 꾸준히 연패 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25일 강원도 일원에서 막을 내린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802명의 경기도 선수단을 이끌고 21회 연속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세운 이원성 경기도선수단장(경기도체육회장)의 소감이다.

 

그는 “강원도 전역이 폭설로 인해 교통이 마비되고, 설상 종목이 연기되는 등 힘든 상황에서 대회가 진행됐다. 그러나 종목 회장 및 사무국장, 지도자와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전무후무한 종합우승 21연패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아낌없는 지원과 학교운동부 육성에 힘써주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노력에도 감사드린다”며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도의원분들, 도체육회 임원들의 현지 격려와 응원에 대해서도 경기도 선수단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지난 해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폐회식을 진행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제104회 대회 폐회식을 열지 않았던 대한체육회는 대회 주인공인 선수들의 참가가 미비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이번 대회 폐회식도 진행하지 않았다.

 

이 단장은 이와 관련 “이번 대회에서 5년 만에 개회식을 진행하며 전국동계체전의 시작을 알렸지만, 대회를 마무리하는 폐회식은 진행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향후 동계 종목 발전 방향에 대한 청사진도 내놨다.

 

그는 “도와 도의회의 지원을 확대해 열악한 동계 종목 선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아이스하키 유소년 육성과 대학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컬링 믹스더블 선수 지원을 통해 전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학교운동부 창단을 유도하고 G-스포츠클럽 등 전문선수 발굴육성을 위한 협업 업무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 단장은 “국제스케이트장의 경기도 유치를 기필코 달성해 더 많은 동계선수 육성과 저변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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