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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국세청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 참석

외국인투자 활성화 위한 지원방안 설명...애로사항 청취

 

김창기 국세청장이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1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주관하는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22년 9월 국세청이 암참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이후 암참 초대로 다시 개최되는 행사다.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세제상 내용과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창기 국세청장은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가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며 "그 중 미국 투자 비중이 가장 컸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그는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하고,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 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암참 대표단은 국세청의 세정지원 노력과 현장 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외국계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세정 지원 확대, 국제거래 관련 과세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이전가격 사전승인 제도(APA) 신속 처리 등을 건의했다.

 

국세청은 외국계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제 도입 지원을 약속하며, 이전가격 사전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은 "간담회가 국세청과 외국계 기업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한 미국기업을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과 소통을 지속하고 현장 의견을 세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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