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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돈 국회의원 예비후보, 도화동 옛 인천대부지 개발 및 활용 전략 밝혀

 

2009년 인천대학교 송도 이전 이후 지역상권의 급격한 쇠퇴와 이로 인해 파생된 지역경제 피해와 도심 공동화 문제에 대한 조속한 해결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갈수록 높아져 왔지만,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뚜렷한 해법을 찾지 못한 채 공전하고 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인천대 국립대 전환에 따른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인천시가 인천대에 다시 무상 양여 하였고 부지 개발의 책임을 인천대가 떠안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천대가 이를 시행하기에는 재원 마련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사실상 현실화되기 힘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동구·미추홀구(갑) 심재돈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이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심 후보는 먼저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천시가 인천대의 제안대로 토지교환 방식으로 부지 소유권을 다시 이관받고, 개발의 책임을 맡는 통 큰 결단을 하도록 설득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심 후보는 이를 시작으로 수립되는 (구)인천대 부지의 개발 및 활용 전략은 인천대 이전으로 야기된 지역상권 피해를 복원시킨다는 차원을 넘어서 인접한 동구 등 구도심권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내겠다는 보다 적극적인 방향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심 후보가 제시하는 (구)인천대부지 개발전략은 어느 한 기능으로 치우치는 것이 아니라 △첨단산업 △글로벌 창의융합 교육 △주민친화형 문화·체육이라는 세 가지의 중심 테마가 밀접하게 연계하는 복합형으로 여기에 경쟁력을 갖춘 상업 기능까지 결합시키는 구조이다.

 

AI에서 시작하여 코딩, 로봇, 3D프린팅, 드론, 항공산업설계 등 미래지향형 첨단 기술과 연구 개발을 중심기능으로 하는 첨단산업단지를 조성·유치하고 이와 연계하여 실제적인 산학협력으로 특성화되는 글로벌 창의융합 교육센터를 병행 추진한다는 것이 심 후보의 전략이다. 또한, 심 후보는 현재 답보상태인 인천대 의대 신설을 조속히 실현시키고 대학부속병원은 이 지구에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심 후보가 구상하는 글로벌 창의융합 교육센터는 지역의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직접 참여하여 첨단 기술을 체험하고 배우며 실력과 창의력을 키워나가는 방식으로 기능하게 하여 ‘교육’을 이 지역의 브랜드화 시켜나가는 전략으로 이를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인구 유입으로 이어나간다는 것이다.

 

심 후보는 “이러한 개발전략의 성공을 위해 국책사업과 연계를 통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내고 다양한 제도적 혜택 등을 통해 민간자본의 참여를 촉진 시키는 것이 바로 지역국회의원의 중요한 역할이다.”라며, 자신이야말로 이러한 역할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하며 자신감과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4월 총선을 통해 다시금 주요이슈로 떠오르게 될 도화지구 (구)인천대 부지 문제를 놓고 지역주민들은 부디 말로만 그치지 않고 실제로 실천으로 이어지는 정치권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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