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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향해 ‘플레이 볼!’…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14일 개막

'신생팀' 화성 코리요 독립 리그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
KBSA 팀 등록 마무리 된 이후 경기도와 공식 논의 예정

 

야구 미생들의 ‘기회의 장’ 2024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이하 독립 리그)가 14일 개막한다.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는 오는 1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독립 리그 개막식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올 시즌 독립 리그는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한 연천 미라클과 ‘2023 KBO DREAM CUP 독립야구대회’ 초대 챔피언 파주 챌린저스를 비롯해 성남 맥파이스, 포천 몬스터, 수원 파인이그스, 가평 웨일스,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지난 2월 22일 화성시와 연고지 협약을 채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 경기도 8번째 독립야구단 ‘화성 코리요’의 리그 참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화성 코리요는 이번 주 안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팀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면, 독립 리그 출전 여부에 대해 경기도와 공식적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독립 리그는 화성 코리요의 리그 합류 가능성을 고려해 리그 일정을 이달 21일까지만 확정해 놓은 상태다.

 

화성 코리요의 리그 합류가 결정되면 독립 리그는 21일 이후 8개 팀으로 변경해 시즌을 진행할 계획이다.

 

14일 열리는 독립 리그 개막식에는 오병권 경기도 행정 1부지사를 비롯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 김재철 도야구소프트볼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요 내빈들은 야구공에 응원 문구를 적고 각 팀 대표선수들에게 전달, 꿈을 쫓는 야구 미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야구 미생들에게 프로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독립 리그는 2019년 출범 첫 해 5명 선수를 프로 리그에 보냈고, 이후 2020년 3명, 2021년 6명, 2022년에는 5명이 프로에 입성했다.

 

또 지난 해에는 총 14명이 프로에 진출해 독립 리그 출범 이후 최다 프로 선수를 배출했다.

 

2024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연천 미라클 내야수 황영묵이 4라운드 1순위로 한화 이글스의 지명을 받았고, 2023 KBO 드림컵 독립야구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파주 챌린저스 진우영도 4라운드 8순위로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었다.

 

이밖에 수원 파인이그스 좌완 투수 한민우, 유격수 박승훈은 kt 위즈에 입단했으며, 연천미라클 포수 배현호는 KIA 타이거즈와 육성선수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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