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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늦깎이 성인문해교육생' 졸업식

 

광주배움터는 지난 7일 졸업생 및 가족,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에서 지원하는 성인 문해교육 기관인 광주배움터는 1단계(초등1~2학년), 2단계(초등3~4학년), 3단계(초등5~6학년)까지 각 단계별 교육시간을 이수하면 검정고시 없이 초등학력을 인정하며 지난 2015년부터 총 3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이날 졸업식은 전 과정을 이수한 3명의 졸업생에게 초등 학력 인정서를 수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상장 수여, 축사, 졸업생과 재학생의 송사 및 답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우수 졸업생 표창을 받은 한 학습자는 “글 모르고 육십년 넘게 살아왔지만 이제는 배움을 통해 멋진 내 인생의 꽃을 활짝 피우게 됐다”며 “수많은 망설임 끝에 광주배움터의 문을 두드리고 한글 공부를 시작해 졸업장까지 받게 해준 광주배움터 선생님들과 광주시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화 광주배움터 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공부해 졸업장을 받게 된 3명의 졸업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초등학력 인정 과정이 끝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앞으로도 다양한 도전을 하며 꿈을 이뤄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2024년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 할 2개 교육기관과 읍면동 주민자치센터,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찾아가는 무료 한글 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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