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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 21일 준PO서 현대캐피탈과 맞대결

올 시즌 양 팀 상대전적은 6전 3승 3패 '호각세'
OK금융그룹, 레오 지원할 토종 선수들의 각성 요구

 

3년 만에 봄배구를 하게 된 안산 OK금융그룹이 플레이오프(PO)로 가는 길목에서 천안 현대캐피탈과 물러설 수 없는 단판 승부를 벌인다.

 

OK금융그룹은 2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현대캐피탈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올 시즌 오기노 마사지 감독을 사령탑으로 임명한 OK금융그룹은 정규리그 20승 16패, 승점 58점으로 3위에 올라 3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OK금융그룹의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는 올 시즌 득점 2위, 공격성공률 2위, 서브  2위 등 다양한 공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머무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밖에 신호진과 바야르사이한, 송희채의 지원 사격이 더해진 OK금융그룹은 오기노 감독이 추구했던 ‘범실 최소화’를 통해 꿈에 그리던 봄배구 진출에 성공했다.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6번의 맞대결에서 3승씩 나눠 가졌으며 4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특히 정규리그 종료 직전 3위 OK금융그룹과 승점 차를 3점까지 좁히며 봄배구 막차에 올라탄 현대캐피탈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아흐메드)를 비롯해 허수봉, 전광인, 차영석 등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현대캐피탈의 강점이다.

 

반면 OK금융그룹은 레오에 대한 공격의존도가 높다. PO 또는 더 높을 곳으로 가기 위해선 토종 선수들의 각성이 요구된다.

 

OK금융그룹이 단판으로 치러지는 준PO에서 현대캐피탈을 꺾고 서울 우리카드가 기다리고 있는 PO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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