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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 흥국생명 3-2 제압…통합우승까지 1승 남아

1차전 승리에 이어 챔피언결정전 2승 쌓아
4월 1일 삼산월드체육관서 8년 만의 우승 도전

 

프로배구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이 안방에서 치른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고 인천으로 떠난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2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 점수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스리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1차전 승리에 이어 챔프전 2승을 쌓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현대건설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두면 챔프전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된다.

 

이날 현대건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는 34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에 압장섰고, 양효진(19점), 정지윤(15점),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12점)도 나란히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 2세트를 나눠 갖은 현대건설은 3세트를 잃어 궁지에 몰렸다.

 

그러나 플레이오프(PO ·3전 2선승제)에서 3차전까지 치르고 챔프 1차전을 풀세트까지 진행한 흥국생명은 체력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다.

 

반면 정규리그가 끝난 뒤 챔프전까지 12일의 여유가 있던 현대건설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승부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4세트 18-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연달아 5점을 획득하며 앞서갔다. 이후 상대의 범실로 매치포인트를 따냈고 이다현의 득점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5세트에 돌입한 현대건설은 12-9로 앞서가다가 토코쿠 레이나(등록명 레이나)에게 2점을 실점해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모마의 후위 공격으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현대건설은 다시 한번 모마가 후의 공격으로 터치 아웃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다음 달 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년 만의 우승 트로피에 도전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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