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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국민의힘 손범규 “오직 남동 위한 정치할 것”

길병원 사거리서 거리인사…지난해부터 시작
인천대공원·소래포구어시장·논현동 선거유세
“12년 동안 못한 남동구 발전 이루게 해달라”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손범규 국민의힘 남동구갑 후보가 구월동·논현동 일대를 돌아다니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지난 30일 오전 7시 30분. 이른 주말 아침이었지만 손 후보는 사람들과 차들이 바쁘게 지나다니는 구월동 길병원 사거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해 12월 12일 예비후보 등록 후부터 아침·저녁마다 남동구 시민들에게 출퇴근 거리 인사를 빠짐없이 나누고 있다.

 

시민들과 직접 이야기 나누며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서다. 출퇴근 거리 인사 횟수만도 200회 가까이 달한다.

 

국민의힘 상징색인 빨간 겉옷을 입은 손 후보는 연신 손을 흔들고 고개를 숙이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그의 곁에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했다. 손 후보의 동생을 비롯해 큰아들과 작은아들까지 나서 힘을 보탰다.

 

 

손 후보는 “연일 강행군이기 때문에 피곤하지만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면 즐겁고 힘이 난다”고 말했다.

 

아침 인사를 마친 후엔 부천으로 향했다. 이날 손 후보는 OBS 경인TV에서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시간 동안 뜨거운 토론을 펼쳤다.

 

맹 후보와의 만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구월3동 재개발 주민설명회와 논현동 유세현장에서도 만남은 이어졌고, 서로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오후가 되자 손 후보는 인천대공원 남수정 궁도장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인천대공원은 남동구을에 해당하는 지역이지만, 손 후보는 만나는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시민들은 손 후보의 인사에 화답하며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26년간 SBS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해온 모습을 기억하는 시민들이 많았다. 시민들의 화답에 힘을 얻은 손 후보는 목소리가 쉬었음에도 신발끈을 다시 묶고 소래포구로 향했다.

 

 

주말을 맞아 시민들로 북적이는 소래포구어시장에 손 후보가 나타나자 상인들의 환대가 이어졌다.

 

그는 “상인들의 삶의 터전과 인근 주민들의 주거단지가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소래포구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아침부터 이어진 강행군은 논현동 홈플러스 앞에서 마무리됐다.

 

남동구갑 선거구 인구 수는 24만여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논현동에만 12만여 명이 살고 있어 중요한 지역구로 꼽힌다.

 

아파트와 상가가 즐비한 홈플러스 앞에 손 후보가 나타나자 먼저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도 있었다.

 

 

마지막 유세현장에는 손 후보의 배우자인 조복선 씨도 함께했다. 한 자리에 모인 손 후보와 가족들은 유세차량에서 함께 춤을 춰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손 후보는 “지난 110일 간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남은 10일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며 “오직 남동 위한 정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년간 남동구는 발전이 없었다”며 “꼭 손범규를 선택하셔서 확실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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