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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FC안양, 개막 4경기 연속 무패…선두 도약

안양, 안산 그리너스와 홈 경기서 후반 추가시간 김운 결승골
성남FC와 김포FC는 충남아산, 서울 이랜드와 각각 1-1 무승부
K리그1 수원FC, 울산 현대와 원정경기서 0-3 대패…시즌 2패째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김운의 천금같은 극장골로 개막 후 4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안양은 6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5라운드 안산 그리너스FC와 홈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운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3승 1무, 승점 10점이 된 안양은 리그 선두에 자리했다.


안양은 이날 3-4-3 전술로 안산과 맞섰다.


단레이, 야고, 박정훈을 최전방에 세우고 중원에는 왼쪽부터 김동진, 최규현, 마테우스, 이태희가 출전했다. 스리백은 이창용, 리영직, 박종현으로 구성했고 골키퍼 장갑은 김다솔이 꼈다.


이날 경기는 두 팀 합쳐 7장의 경고가 나올 정도로 치열했다.

 

전반 12분 안산 이지승이 경고를 받은 데 이어 후반 8분과 14분 안산 김영남과 안양 최규현이 경고를 받았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안양 수비수 리영직이 안산 공격수 양세영의 진로를 차단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악재를 만났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카드 색깔이 노란색으로 바뀌면서 한숨을 돌렸다.


이후에도 후반24분 안양 김정현, 33분 안산 노경호, 38분 이태희에게 잇따라 옐로카드가 주어졌다.


정규시간 종료 2분을 남길 때까지 0-0 무승부를 이어가던 안양은 후반 43분 단레이 대신 김운, 야고 대신 채현우, 김동진 대신 주현우를 투입하며 다시한번 변화를 줬고 후반 추가시간 결승골을 뽑아냈다.


마테우스가 안산 진영 오른쪽에서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김운이 헤더로 마무리 한 것.


1-0으로 앞선 안양은 이후 안산의 거센 반격을 막아내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성남FC는 충남아산과 방문경기에서 1-1로 비겼고 김포FC도 서울 이랜드와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K리그1 수원FC는 울산 현대와 방문경기에서 0-3으로 대패하며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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